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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경제학

시장공급

 

시장공급곡선

 

 기업이 공급하고자 하는 상품의 양에 대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그 상품의 가격(P)이다. 또한 공급되는 양은 그 상품의 생산에 투입되는 생산요소의 가격(w), 생산기술(H), 공급자의 수(C), 미래에 대한 기대(E)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시장공급함수 안에서 공급량(Qs)의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인 가격의 변화만을 허용하고 나머지 변수들은 일단 불변인 것으로 가정해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Qs = g(P; w, H, C, E)

 

 

출처. 위키피디아

 

이 시장공급함수를 그림으로 옮겨놓으면 시장공급곡선(market supply curve)이 되는데, 보통의 경우 우상향하는 모양을 갖는다. 이는 상품의 가격이 올라갈 때 기업이 더 많은 양의 상품을 공급하고자 한다는 것을 뜻하는데, 기업이 생산량을 늘릴 때 추가적으로 생산되는 것에 대해서는 더 높은 생산비용을 들여야 한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 그 상품의 가격이 변화하면 '공급곡선 위의 운동'이 일어나고, 그 외의 독립변수들이 변화하면 '공급곡선의 이동'이 일어나는 것은 수요곡선의 경우와 같다.

 

 공급의 탄력성

 

 공급의 경우 가격 이외의 다른 변수들에 대한 탄력성은 그다지 큰 관심이 대상이 되지 않고, 오직 가격탄력성만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 보통이다.

 

 공급의 가격탄력성(ep) 식

 

공급의 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생산량이 증가할 때 생산비용이 얼마나 급격히 상승하느냐가 영향을 주는데, 이것이 급격히 상승할수록 공급은 비탄력적이 된다.

 둘째, 재화의 저장가능성과 저장에 드는 비용도 관련이 있는데, 채소나 생선과 같이 저장이 힘들고 비용도 많이 드는 상품일수록 탄력성은 낮아지게 된다.

 셋째, 고려되는 시간의 길고 짧음도 탄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고려되는 시간이 길수록 생산과정에서의 적응능력이 커져 가격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신축성도 커지므로 탄력성이 한층 더 커진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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